GYEONGJU CHURCH
경주교회
경주교회
Gyeongju Church carries on the legacy of the Mount Sion Presbyterian Church, which was founded on August 20, 1945, by Christians from the Yeongnam region who had been sentenced to death for refusing to bow to emperor worship and shrine worship imposed by Imperial Japan. The faith community that existed before liberation was established on April 25, 1944. On May 21 of the following year (1945), 33 leading members were arrested and received death sentences, but they were released from prison on August 16-17 of that same year. After the Korean War, in 1956, they moved their ministry to Gyeongju. In 2004, when top-secret documents from the U.S. National Archives (NARA) were declassified after 60 years, this history was introduced both domestically and abroad.
경주교회는 일제가 강요한 천황숭배와 신사참배를 거부한 이유로 사형 언도를 받았던 영남 지역의 그리스도인들이 해방 이후 1945년 8월 20일 뜻을 모아 설립한 시온산 예수교 장로회의 맥을 잇는 교회입니다. 해방 이전의 신앙 공동체는 1944년 4월 25일 설립되었으며, 이듬해인 1945년 5월 21일에 주모자 33인이 체포되어 사형 언도를 받았고, 같은 해 8월 16-17일에 감옥에서 풀려났습니다. 한국전쟁 이후 1956년에 사역지를 경주로 옮겨 왔고, 2004년 미국국립문서기록관리청(NARA)의 극비 문서가 60년 만에 해제되면서 관련 역사가 국내외적으로 소개된 바 있습니다.